골든 슬럼버 기타


명절 가족 액티비티로 늘 영화관람을 하곤 한다. 밥권력이라는 생명줄을 쥐고 계신 어마마마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을 해야 하기에 음식 앞에 두고 앞발을 비비는 파리처럼 눈치를 보며(...) 어마마마께


"강동원-골든슬럼버, 흑인(...)-블랙팬서, 김명민-조선명탐정 중에 뭐가 좋아?"


하니 대뜸 강동원을 선택하셔서--; 이걸 보게 되었다.


평범한 택배회사원이자 이달의 사원상을 세번이나 받고 김유정을 스토커로부터 구해주고 오후 몇시면 옛날 사귀던 여성의 라디오를 꼭 챙겨듣는 감수성 돋는 차칸사람인 강동원이 자기들 입맛에 맞는 대통령을 만들려고 하는 국정원과 배후세력에게 타겟이 되어 위기를 맞고 그 위기를 사랑과 우정으로 헤쳐나가 결국은 승리를 따내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오는 미토콘드리아벡터테트로이지인플루엔자스펙타클사랑영웅 대서사시이자 한국 국정원의 똥같은 짓거리와 기레기,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권력층을 통렬하게 비꼬기도 하는 사회적 메시지에 김유정의 이쁨까지 담고 있는 2018년 최고의 수작이며



클레멘타인의 뒤를 잇는 희대의 명작이다.


막판 한줄로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으리라 믿는다.


Fin.



덧글

  • 옆뱀 2018/02/23 07:06 #

    크,클레멘타인이요?;;
    그럼 보면 암이 나을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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