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기와 받기. 極眞館/武道



극진공수도 교본에 나오는 슈토 마와시 우케(수도회전받기). 


흔히 수도회전막기라고 하는데 이 막기라고 번역하는 것이 좀 잘못된 번역이라는 말을 들었다. 여기서 '우케' 라고 하는 부분을 막기라고 칭하는 것인데 사실 이 우케라고 하는 것은 일본에서 무술 용어로 쓰일 때 '받다' 라는 말이 정확하다고 배웠다.



합기도(Aikido)를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는데 합기도에서 기술을 받아주는 사람을 '우케' 기술을 거는 사람을 '나게' 라고 해서 서로 수련을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 일본에서 우케라고 하는 부분은 분명 '받다' 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것 같다.


받다, 막다. 비슷해보이지만 언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뉘앙스는 미묘하게 다를 수 있고 그 미묘함의 차이가 나중에 가면 크게 확 벌어질 수 있다.



황사범님이 이 수도회전받기를 가르쳐주실때도 막는 것과 받는 것의 차이를 보여주시며 단순하게 막는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을 '받아' 내고 공격으로 전환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수련을 할 때 이러한 점을 유념하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