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6 영춘권 수련 詠春拳

대사형에게 오늘도 일대일 교습을 받았다. 대사형이 여러가지 상황설정을 하시고 그 설정대로 치사오를 해주셔서 방어만 해보기도 하고 느리게도, 빠르게도, 멋대로도 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다. 이렇게 스승에게 일대일로 교습받는 것은, 특히 전통권에 있어서는 엄청난 행운이다. 운이 따라주는 영춘권 수련이니 나도 더 가열차게 해야겠다.


오늘은 치사오하면서 그래도 힘 빠진 상태로 자연스럽게 꽤 받아내기도 하고 공격도 했던 것 같은데 여쭤보니 옛날에는 제대로 들어오는게 20, 아류로 휘두르는게 80이었다면 이제 그게 좀 줄었다고 하신다. 그 퍼센티지가 역전될 때까지 잘 해보자. 어차피 내년 11월 정도에나 사범심사를 할 텐데 2년간 열심히 해보면 뭐가 나오겠지.


불산 목인장 투로 9장 나감. 이제 로망이던 10장 바로 목전까지 왔다. 목인장 투로를 하면서 측면에서 칠 때 이자겸양마를 해야 하는데 늘상 초마를 너무 써서 자세가 좀 무너졌던 것 같다. 알았으니 다시 고쳐야지...